냉온수기

흡수식 냉온수기 선정시 유의사항

KSN정용수 2008. 10. 1. 14:03
흡수식 냉온수기 선정시 유의사항

1.
제품을 제작한 제조회사의 그간 경험이나 제작 경력, 납품 실적 등을 파악
납품한 제조메이커가 계속적으로 기계를 생산,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영세한 업체나 부실한 기업은 도산할 경우 A/S 부품의 수급이나 유지 보수를 하는데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
2.
선정된 모델이 일반적으로 꾸준히 생산된 상용품인지, 아니면 개발이 완료된 지 얼마 안된 신제품 모델인지를 파악
신제품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현장에서의 제작 경험이 얼마 되지 않아 작업자가 실수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3.
유지보수는 원활한 기계인지
냉온수기를 포함하여 선정된 냉동기들은 대부분 고가품이다. 그렇기에 최대한 법정수명 이상 사용을 원한다. 냉동기는 구입 후 최소 2년 이후부터는 메인터넌스를 실시한다. 그렇기에 유지보수가 원활하지 않거나 유지 보수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기계는, 그 기계를 폐기 처분할 때까지 고생을 하게 되니 이점을 명심하여야한다.(보수공간 및 튜브 인출 공간을 필히 확보)
4.
경제성
장비의 운전에 따른 비용을 보아야 한다. 즉 냉온수기의 경우 연료가 얼마나 소비되는 지를 본다. COP의 값이 높은 기계가 동일 용량의 냉동능력을 발휘할 때 연료 소비량이 적다.
5.
추후 부하를 증설할 것인가를 고려
부하가 선정된 건물에서 추후 건물을 개보수 시 증축할 것인가를 판단하여 기계를 선정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계실에 여유가 있어 추후 증축을 고려하여 공간확보를 해놓는 것이다. 그러나 기계실의 위치 및 장소가 협소하여 추후 기계를 증설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냉동용량 선정 시 이것을 감안하여 보다 큰 기계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흡수식 냉동기는 부분부하에서 전기식 냉동기보다 훨씬 우수하므로 부분부하에 따른 효율 저하는 덜 우려되는 법이다.
6.
제조메이커가 시운전 설비를 확보하여 시운전 완료 후 제품을 내보낼 수 있는지
시운전 설비를 갖추는 것은 많은 설비비가 소요되므로 작은 제조메이커에서는 시운전 설비를 갖추기가 어렵다. 시운전을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실시하여야 하는데 정상적인 운전 조건을 맞추면서 시운전하기란 불가능하다.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누설이 되는지(이것도 시간이 지나봐야 알게됨), 운전상태는 양호한 지 등. 아주 사소한 한두 가지만 체크하게 됨을 명심하여야 한다. 수요자가 시운전을 요청할 경우, 시운전 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초기 계약 시 시운전을 포함하여 제품 금액에 반영할 것인지도 결정하여야 한다. 일반 조그만 상용 제품은 공장에서 엄격히 TEST하여야 하는 것이 당연하나 일반적으로 흡수식냉동기는 시운전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므로 수요자가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음을 필히 알아야 한다.
7.
제작 시 엄격한 리크(Leak) 테스트를 거치는지를 확인
대부분 모든 기계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흡수식 제품의 냉동기는 엄격한 누설 시험을 실시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냉동기가 운전되는 운전압력이 절대압력으로 5~10mmHg에서 운전이 되기 때문이다.(증발기) 필히 헬륨 리크 테스터기로 시험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8.
사용수압에 따른 냉동기 선정이 표준인가 아닌가
사용수압은 표준은 메이커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대략 8~10kg/cm2G이다.
이 이상의 사용압력이 미치는 경우에는 기계의 일부분을 특수하게 제작하여야 한다. 그에 따라 비용도 변경이 되는 지를 확인한다.
9.
냉난방 열량의 밸런스가 적당한가
냉방열량과 난방열량비가 표준 카탈로그보다 크게 차이가 나는지를 본다. 대부분의 제조메이커들은 표준으로 냉방열량과 난방열량을 카탈로그에 기재하여 제시하고 있으나 일부 수용가에서 터무니없이 난방 열량을 크게 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의 문제는 이렇다. 제조회사에서는 난방능력을 크게 하기 위하여 고온재생기의 크기를 크게 하고 이에 맞추어 버너의 용량도 크게 하여 제작한다. 제작된 기계는 최대 능력에서 운전되도록 기계를 제작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냉방능력에서 저부하 시 제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10.
제품의 설치공간
기계의 설치공간이 터무니없이 큰 지를 확인한다.
11.
제품의 무게
제품의 무게가 크면 반출, 반입 설치 시 그 영향을 받는다. 조금이라도 크면 크레인을 동원할 시 더 큰 크레인을 불러야 한다.
12.
제품에 사용된 부품이 신뢰성은 있는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부품인지, 해외 부품이면 쉽게 조달이 가능한 지
특히 흡수식 냉온수기의 경우 냉매, 용액 펌프, 버너, 진공펌프, 안전장치 등을 확인한다. 아무리 완벽한 제품이라도 하자는 발생하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부품을 변경할 경우가 생긴다. 그 때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기계의 운전도 늦어지게 된다.
13.
부하 특성이 좋은지, 이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
부분부하 특성의 우수성은 공장 시운전으로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14.
안전장치는 충분히 장착되어 있는지
안전장치는 기계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또한 흡수식냉온수기는 가스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므로 폭발의 염려 등을 고려하여 안전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15.
서비스센터가 국내의 곳곳에 있는지
서비스센터가 많아야 하자발생시 처리가 용이하다.
16.
진공관리가 용이한 제품인지
흡수식 제품은 진공을 유지하는 것이 제품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보다 쉽게 진공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장기적 관점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즉 추기가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제품이 더 좋다.